포토샵에는 드로잉의 개념보다는 보정에 관련된 도구(Tool)들이 많이 있습니다. Brush의 경우에도 그림을 그리는 데 사용되기도 하지만, 포토샵의 용도에 맞게 보정하거나 이미지에 마스크를 씌어 조정할 때 많이 사용되는데요. 이렇게 이미지를 보정하는 작업에 주로 사용되는 도구들에 대하여 정리했습니다.
포토샵에서 이미지를 보정할 때 주로 사용되는 도구들(Tool)
1) 포토샵에서 쓰임새가 다양한 Brush Tool [B]
① 기본적으로 브러시 툴은 그림을 그리거나 면을 칠하는 것처럼 드로잉의 개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. 브러시 모양은 브러시 툴을 선택한 후 상단에서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. 툴이 선택된 상태에서 마우스 우클릭하면 모양 패널이 뜨는데, 여기에서도 브러시의 모양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. 모양 패널에서 브러시의 이름을 검색하여 쉽게 찾을 수 있으며, CS6버전 이하의 브러시 모양을 모아놓은 Legacy Brushes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또, 브러시 패널(아이콘)에서 spacing값을 조절하여 점선도 만들 수 있습니다. 브러시의 크기는 대괄호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. ]는 브러시의 크기를 크게 하고, [는 작게 만듭니다. 브러시 사용하여 직선을 그릴 때는 시작점을 클릭한 후 shift를 누른 채 드래그하면 됩니다. 브러시로 구간을 이어 줄 때도 시작 부분 클릭한 후 shift를 누른 채 끝부분을 클릭하면 시작점과 끝부분이 이어집니다.
- Spatter = 뿌리는 효과, 찍어주면서 얼룩덜룩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. - pastel = 브러시 크기를 아주 작게 하여 그으면 마치 스크래치 난 듯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. |
② 브러시는 합성과 보정 작업에서도 사용됩니다. Mask(마스크) 기능을 사용하여 이미지의 합성을 작업할 때는 검은색과 흰색의 칠을 브러시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. 브러시의 크기와 투명도를 조절하여 세밀한 작업이 가능합니다. 브러시 툴을 선택하면 상단의 Opacity에서 수치를 조절하여 브러시의 Opacity(투명도)를 조정합니다. 또는 enter를 누르면 Opacity(투명도)가 활성화되므로 enter+숫자+enter로 작업 중에도 쉽게 수치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. 세밀한 조정을 위해서 브러시의 투명도를 조절하여 작업하면 위치와 작업 정도를 파악하기에 용이하고 자연스러운 효과 대비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한 기능입니다. 또한, 브러시의 Smoothing(보정) 기능은 값이 높을수록 따라오는 속도는 느리지만, 마치 손떨림 보정이 되듯 부드럽게 브러시 칠이 가능합니다.
③ 포토샵에서 브러시를 가져오거나 내보낼 수 있습니다. 브러시 모양 탭 클릭하고 저장하고 싶은 브러시를 선택한 후 톱니바퀴 모양 클릭합니다. shift로 다중 선택도 가능합니다. Export Selected Brushes를 눌러 파일명을 입력한 후 저장합니다. 이후에 Import Brushed 탭에서 브러시 파일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.
2) 포토샵에서 이미지 보정에 관련된 도구들
1. Spot Healing Brush Tool [ ] ]
스팟 복구 브러시는 spot(점, 뾰루지, 특정 부분)을 클릭하면, 주변에 있는 이미지를 자동으로 인식하여 자연스럽게 spot을 지워주는 도구입니다.
2. Healing Brush Tool
복구 브러시는 alt+클릭으로 소스를 정의한 후 지우고자 하는 부분을 클릭합니다. 정의한 소스의 브러시로 원하는 부분을 덮는 기능입니다. 소스를 지정한 곳과 클릭한 곳끼리 서로 색상을 섞기 때문에 이미지를 섞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. 기본 브러시 툴과 마찬가지로 대괄호( [ , ] )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. 피부 보정 시 눈에 띄는 큰 잡티 제거에 쓰면 좋습니다.
3. Patch Tool
패치 툴은 Lasso툴처럼 지우고자 하는 부분을 영역 선택한 뒤, 섞고자 하는 쪽으로 드래그&드롭합니다. (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지정하는 것이 좋습니다.) 그러면 드롭된 부분이 섞이면서 선택영역을 채웁니다. 각 영역마다 복제시킬 영역을 생각하면서 지우고, 지우기 힘든 부분은 선택영역을 디테일하게 잡는 것이 좋습니다. 흔적이 남은 부분은 같은 방법으로 여러 번 반복하면 좀 더 자연스러워집니다. 선택한 영역을 해제하려면 영역 바깥 부분에 클릭하거나 [ctrl+D]를 사용합니다.
3) 지정한 영역을 그대로 복제하는 Stamp Tool [S]
스탬프 툴은 alt+클릭으로 소스를 정의한 후 지우고자 하는 부분을 클릭하여 그대로 복제시키는 개념입니다. 이미지를 섞는 Healing Brush Tool과 다르게 똑같이 정의한 소스를 복제합니다. (이미지를 섞지 않습니다.) 스탬프 툴의 강도는 투명도(Opacity)라고 할 수 있는데, 투명도를 조절하여 작업하는 것이 좋습니다. 얼룩 제거와 같이 브러시칠로 톤을 맞춘 뒤 질감을 살릴 때 사용 가능한 도구입니다.
저는 포토샵을 사용하면서 Brush의 활용도가 꽤 높다고 느꼈습니다. 기본적으로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도 있는데, 보정 작업과 관련하여 정말 많이 쓰이더라고요. 또, 일러스트레이터보다 브러시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이미지를 표현하는 데 더 유용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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